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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내맡길 수 있을까요?시크릿 가이드 2022. 10. 14. 07:33728x90반응형
저희가 모든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고 있잖아요.
예를 들어, 집에 수도가 고장이 났어요.
저희는 A/S를 불러서 수리를 해달라고 하겠죠.
그리고 저희는 저희가 그것이 어떤 상태가 되었으면 좋겠는지, 얻고 싶은 결과를 전문가에게 전달하고
그 다음은 완전히 전문가에게 맡기죠.
저희가 전문가보다 수도에 관한 지식이 없는대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아님 수리 시작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수리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내가 지금껏 봐온 수도에 관한 지식으론, 여기를 어떻게 해야하고 저기를 어떻게 하면서 해야한다.
이렇게 말하면서, 전문가가 제일 쉽고 빠르고 정확한 수리과정을 믿지 못하고
아 처음에 여길 어떻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했으니까 수도 못고치겠다!
그러진 안잖아요...?!
전문가분에게 정확히 지금 수도가 어떠어떠한데,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알려드리고
저희는 돌아가서 저희 할 일을 하고 있겠죠!
내가 전문가보다 수도에 관해서 아는게 없으니 당연히 이제 전문가님이 오셨으니 잠깐 기다리면 곧 수도를 다시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요! ㅎㅎ
수도가 고장났을 때, 수리가 끝난 상태가 아니라 그저 전문가분이 오셨다는 것 만으로도
아 드디어 편하게 쓸 수 있겠다! 하며 안도하고 마음편하게 수리과정을 기다리지,
전문가가 잘하나 못하나 보고, 수시로 체크 해가며 있진 안잖아요 ㅎㅎ
어차피 저희는 봐도 모르고, 그냥 수리가 끝나면 난 편하게 다시 수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 알고있죠!ㅎㅎ
수리과정이 너무 궁금하더라도, 수리중에 자꾸 귀찮게 옆에서 쫑알쫑알 그다음은 어떻게 하실거에요?!
저한테 먼저 말해주고 해주세요!!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지도 않고,
과정이 궁금하다면, 수리가 다 끝난 후 뭐가 문제 였던거에요?, 어떻게 고치진 거에요? 라고 물어보겠죠 ㅎㅎ
우주는 저희의 인생 전문가에요.
저희의 소망으로 가는, 저희가 생각지도 못하는 무수한 시나리오들을 이미 알고 있어요.
우주에게 정확하게 우리가 원하는 걸 알려주고,
알려줬으니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하고 하던일로 돌아가 할 일을 하시면 되는거죠!!ㅎㅎ
수도 전문가는 너무나 당연하게 쉽게 믿고 편안하게 기다리는데
왜 그보다 더 대단한 존재인 우주는 쉽게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뭔가 하나라도 내 생각/기대 대로 되지 않으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그냥 아 내 생각엔 수도 전문가가 여길 먼저 어떻게 하실 줄 알았는데, 저기 저렇게 먼저 하는게 맞는가보네?
하고 넘기면 되는 일이에요! 그게 뭐든요!!
이런 생각은 전문가가 우리집에 와서 내 수도를 본 이상은 수도가 고쳐질 걸 알기때문에 들 수 있는 생각이죠.
당연히 전문가가 더 잘 알고, 고쳐주실거다! 라고 생각하니까요!!
설령 전문가분에 저에게 와서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요 라고 하더라도
저희는 됐어 이제 나 너무 지쳤어 수도 고치는거 그냥 포기할꺼야. 다신 안고칠거야.
수도없이 사는게 더 편해. 라고 하지 안잖아요 ㅎㅎㅎ
뭐 어쨌든 고쳐질거니 별로 상관이 없거나 아니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거에 약간의 실망감이 있을 순 있어도
그래도 결국은 고쳐질거니 괜찮잖아요?ㅎㅎ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더라구요,
"나에게는 그대가 모르는 길이 있다. 나의 길들은 그대가 찾아낼 수 없더라."
여러분, 혹시 여러분 생각엔 내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가는 상황인 것 같아보여도,
그냥 내가 지금 이 상황이 잘 되고 있는 건지, 안되고 있는 건지 판단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고
우주를 믿고, 다 내 맡기세요!
우리집 수도를 전문가에게 내맡기고, 난 그냥 거실로 돌아가 보던 티비를 보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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